호주 농장 일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또는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 중에서 농장 또는 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우선 비자를 목적으로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일단 높은 임금으로 돈을 모아 가실려고 하는 분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일하고 느끼는 것이 다르고 어떤 곳에서 일했는지에 대해서도 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일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한번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일 구하시기 전에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장일 종류와 차이점 비교
농장일은 크게 밖에서 작물을 재배하거나 심는일 / 공장에서 작물을 다듬고 포장하는 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밖에서 하는일
우선 필드에서 하는 일은 작물을 심거나, 잡초제거, 수확 이렇게 계절마다 하는 일이 다르며 작물에 따라서도 노동강도가 다르다. 땅에서 자라는 작물을 수확하거나 과일나무 같이 나무에서 자라는 작물을 수확하는 일은 방법도 다르며 크기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아서 하기 전에 잘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옥수수 같은 작물은 서서 수확가능하지만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고 컬리플라워나, 수박 같이 땅에서 자라는 장물은 무겁고 허리를 숙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해서 체력소모가 많을 수 있다. 그리고 제철 과일들은 시즌수확 한정일 경우가 많아서 계절을 잘 알아봐야 하고 그해 수확량에 따라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렇게 작물마다 다른 점이 많으니 잘 비교해 보시길 바란다.
장점: 비교적 자유롭게 일하는 분위기이며 노래도 듣고 담배 피우는 분들은 원할 때 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수당은 시급제로 운영하는 방식도 있고 능력제만큼 받아가는 방식으로 일하는 곳도 있는데 능력제는 말 그대로 일이
능숙 해지면 시간과 상관없이 일찍 끝나고 많이 벌기도 하고 반대로 숙련되지 못하면 많이 일하고 적게 벌게 되기도 하는 방법이다. 일이 능숙해서 잘하는 사람이라면 능력제로 훨씬 돈을 많이 벌어 갈 수도 있다.
단점: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장마가 계속되는 날에는 일을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작물 상태에 따라서도 해마다 영향이 조금씩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낮에 날이 너무 덥기때문에 그전에 새벽 일찍 일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팜이 30분 이상 멀리 떨어져 있는 곳도 많아서 이동거리가 멀 수도 있다.
공장 안에서 포장하는 일
패킹장에서 하는 일은 일단 공장 안에서 이미 수확한 작물을 씻거나 잘라서 포장하는 일이며 비가 와도 이미 수확된 물량이 있다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노동이기 때문에 일은 밖에서 하는 노동에 비하면 덜 힘들 수 있지만 반복노동이 반대로 지루 할 수도 있다. 또 포지션마다 차이도 있어서 남자들이 하게 되는 일은 보통 무거운 것을 운반하거나 들고 날라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슷하게 힘들 수도 있다.
장점: 일이 안정적이며 날씨 영향을 비교적 덜 받으며 보통 시급제로 페이 되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노동강도도 밖에서 일하는 일에 비해서 덜 힘든 편이다.
단점: 단순노동 이 지루할 수 있으며 빠르게 포장해야 하는 일이 반복돼서 피로도가 있는 편이다. 보통 시급제로 일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일하는 포지션마다 노동강도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후기 및 추천
유튜브나 각종 채널에서 다양한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데 그중 농장일하면 부정적인 부분이 유독 부각되는 면이 많은 것 같은데 사실 절대적인 것은 없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생각하시고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같다. 실제로는 주변에 능력에 따라 돈을 많이 모아간 사람도 많았고 안정적인것을 추구해서 적당하게 시급제로 꾸준히 돈벌면서 여행다니고 또 다시 일하러 와서 모은돈으로 여행가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고 시기를 잘못 타거나 과대광고 같은 글에 속아서 돈을 많이못벌고 호주에 좋지않은 인상만 남은체 한국으로 돌아갔던 사람들 등등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을 모두 겪어봤던 지라 사실 많이 알아보면 좋지만 농장일이라는것이 그 해마다 농사가 풍년일수도 아닐수도 있어서 100프로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서 정보수집도 참고 정도로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고 구글에서 검색해본후 마음에 든 곳을 직접 방문해서 이력서를 돌려보는것을 가장 추천한다. 농장일은 호주에서 할수 있는 좋은 경험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지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